"올해 주력사업으로 탐사와 굴진에 역량, 수단 총집중해"

대흥청년영웅광산(사진=노동신문)
대흥청년영웅광산(사진=노동신문)

북한 석탄공업부문에서 올해 기계화비중을 높여 생산성을 늘이기로 했다고 조선신보가 11일 보도했다.

북한 석탄공업성 박창국 부상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인민경제의 동력보장을 맡은 석탄공업은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라 일컬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상은 "지난해에 석탄공업부문에서 애로와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굴진과 채탄, 운반능력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올해는 서부지구에 위치한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와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에서 자체의 생산토대를 구축하고 영대청년탄광과 봉천탄광의 벨트콘베어공사와 회안청년탄광의 삭도화공사를 진행해 생산정상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함경북도의 명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 석성탄광이 새로 조업해 생산능력이 확장됐으며, 새로운 경질합금생산공정이 확립돼 굴진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전망이 열렸다.

또한 "여러 탄광연합기업소에 베아링생산기지를 갖추고 굴진과 채탄, 운반에서 요구되는 설비와 부속품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 부상은 이와함께 "올해 주력사업으로 탐사와 굴진에 역량과 수단을 총집중해 석탄매장량과 확보탄량을 충분히 마련하는데 힘을 넣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석탄탐사대와 탄광에서 시추기와 공기압축기 등 탐사와 굴진설비들을 정비보강하고 현대적인 탐사수단과 방법을 널리 받아들이며 매장량이 많은 지역의 탐사에 힘을 넣게된다"고 전했다.

또한 탄광에서 고속도굴진운동을 벌여 수백km의 기본굴진과 준비굴진을 진행해 확보탄량을 훨씬 앞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김 부상은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와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등 각지 탄전에서 생산이 늘어나 일별, 순별, 월별 석탄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거나 초과 완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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