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덕룡, 사무처장 황인성)와 북경대학이 공동주최하는 한·중 평화통일포럼이 오는 11월 9일 중국 베이징대 보야(Boya)국제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중국 시진핑 집권 2기 출범 등 변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동북아 및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중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이숙순 민주평통 중국부의장, 임영호 베이징협의회장 등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현지동포, 유학생, 한중관계 주요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동북아 및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중 협력방안’이라는 대주제 하에 주제별로 3개의 세션으로 구분·진행된다. 1회의(사회 : 진징이金景一, 북경대 교수)는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중 전략구상’이라는 주제로 김갑식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진찬롱(金灿荣)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이 발제를 하고, 신종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리팅팅(李婷婷) 북경대 교수가 토론한다.

이어서 2회의(사회 :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실현방안’을 주제로 김용현 동국대 교수와 가오하오롱(高浩荣) 중국 신화사 세계문제연구센터 연구원이 발제하고, 구갑우 북한대학원대 교수와 장롄구이(张琏瑰)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마지막 3회의(사회 :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 소장)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중협력 방안’을 주제로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와 장샤오밍(张小明) 북경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패널 전원이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 한중 양국의 동북아 전략 구상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실현을 위한 정책 방안, 그리고 미래지향적 한중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