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 및 기간시설안보국(CISA)의 젠 이스털리 국장은 북한이 최근 미국을 세계 최대 해킹제국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스털리 국장은 29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사이버 안보관련 화상회의에서 '북한 외무성이 최근 ‘미국이 세계 최대의 해킹 제국’이라고 비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사실이 아니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28일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북한을 주요 해킹국가로 지목한 보고서를 거론하면서 이는 허위이며 미국이야말로 세계 최대의 해킹 제국이라고 주장했다.@
김일억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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