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경제 건설 병진 노선 지속적인 추진, 자력갱생을 통한 제재의 극복"

인민보안성 군인 집회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북한을 둘려싼 국제정세가 매우 복잡하다면서 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자고 독려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주체조선의 필승의 기상을 힘있게 떨치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는 사회주의승리봉을 향해 노도와 같이 진격해 나가는 전민총돌격전에 더 큰 박차를 가한 전환적계기로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오늘 우리 공화국(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세는 매우 복잡하다"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결의라는 것을 연이어 조작해 내면서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완전히 말살하기 위해 최후발악적으로 나오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원회의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당의 당면활동과 경제발전 방향, 그 실현을 위한 전략적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제시하였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자주의 기치, 자강력제일주의 기치 드높이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조성된 엄혹한 난국을 맞받아 뚫고 당 제7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기술자들은 주체과학의 힘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제재봉쇄를 물거품으로 만들고 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이 응축된 과학기술 성과로 당의 경제정책 관철을 추동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제7차 당 대회를 개푀한데 이어 지난 7일 약 1년 반 만에 전원회의를 개최해 핵-경제 건설 병진 노선의 지속적인 추진과 자력갱생을 통한 제재의 극복, 인민생활 향상 등을 과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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