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일을 앞두고 행사 연습이 한창인 북한 대학생들(사진=SPN)

한국의 전문가들은 한반도 통일에 대비해 가장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북한 지역 안정' 문제를 꼽았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인 비욘드 패럴렐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한국 정부 인사와 학자, 전문가, 여론 주도층 인사 등 108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조사는 북한 지역 안정, 핵무기, 경제개발, 통일비용, 난민, 보건, 인권, 인프라, 환경, 재래식 무기 등 10대 문제를 중요도 순으로 꼽도록 하고, 이에 대한 국내의 연구 및 경험을 통한 이해 정도를 답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북한 지역 안정'이 중요성에 비해 이해가 가장 부족하다고 꼽았다.

이어 비용(5.60), 난민(5.51), 핵무기(5.47), 인권(5.35) 문제를 5대 맹점으로 꼽았다.

비욘드 패럴렐은 "한국 전문가들은 미국, 중국의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북한 지역 안정'이 향후 통일에 대비해 더 만은 연구와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본이 북한 핵무기 문제를 '최대 맹점'으로 꼽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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