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개원 18주년 기념식(사진=SPN)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의 75퍼센트 이상이 강폭이 좁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접한 함경북도와 양강도 지역 출신으로 집계됐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11일 지난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관련 한국 통일부 통계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인구 합계(약 400만)가 함경북도와 양강도 인구(약 300만 명)보다 100만 명 가량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형적 이유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정치범 수용소가 있는 지역 출신 탈북자가 북중 국경에 근접한 지역 출신보다 더 많은 현상도 보였다고 분석했다.

14호 개천 수용소와 18호 북창 수용소가 있는 평안남도와 15호 요덕 수용소가 있는 함경남도 출신 탈북자 수(3,698)가 자강도와 평안북도 출신 탈북자(1,018)의 세 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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