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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단체인 북한민주화위원회가 2일 밤부터 대북 방송을 시작해 북한의 반발이 예상된다.

동북아방송연구회(이사장:박세경)는 3일 "북한민주화위원회가 2일 밤 11~1130분까지 30분 동안 단파7580kHz, 호출부호 CDNK로 매일 화, 목, 토요일만 방송하기 시작했다"고 SPN서울평양뉴스에 밝혔다.

CDNK는 방송을 시작하면서 화요일에는 '황장엽의 마지막 대화', 목요일에는 '서울에 사는 사람들', 토요일에는 '자유롭다'를 방송한다고 전했다.

이날 첫 방송은 ''황장엽의 마지막 대화'가 방송됐다.

CDNK는 예산 문제로 매일 방송을 하지 못하고 예산이 확보되면 방송시간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국내에서 방송 파일을 제작해 중앙아시아지역 송출회사를 통해 방송을 하고 있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2007년 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 노동당 비서가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대한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북한 민주화 촉진, 북한민주화 투쟁 선도 등을 위해 설립됐다.

이로써 탈북민들이 운영하는 대북방송은 '자유북한방송', '북한개혁방송'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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