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을 위한 거버넌스 라운드테이블(사진=외교부)
기후행동을 위한 거버넌스 라운드테이블(사진=외교부)

외교부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파리 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기후행동을 위한 거버넌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우리의 녹색 거버넌스와 리더십을 강화하고 내년 5월 30일부터 이틀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고난으로 이끌었지만 역설적으로 기후 변화 및 환경 파괴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건 과정에서 녹색회복을 도모하고 장기적인 기후 대응을 위한 의지와 연대를 강화할 수 있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기후위기와 같은 지구적 과제에 맞서기 위한 국가들의 단결 및 다자주의의 회복을 촉구하고, 모든 국가들이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가 국제적인 싱크탱크인 Stimson Center(미국 워싱턴 소재) 및 Global Challenges Foundation(스웨덴 스톡홀름 소재)과 공동으로 개최한 금번 라운드테이블은 국내․외 기후행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목적 지향적 기후행동과 성공적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위한 P4G 정상회의′와 '혁신과 기후행동을 위한 국제 금융′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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