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네덜란드에서 대량파괴무기(WMD) 관련 기술과 무기를 획득하려고 했다가 차단당했다고 네덜란드 군 정보기관의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네덜란드 군 정보기관인 MIVD의 오노 에이셀세임 국장은 18일(현지시간) AN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는 WMD를 만들기를 원하는 국가들에 흥미로운 슈퍼마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려의 대상이 되는 국가들이 네덜란드에서 WMD를 만들기 위한 기술이나 물질을 획득하려는 많은 시도를 네덜란드 정보당국이 매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셀세임 국장은 네덜란드에서 WMD 관련 기술과 물질을 획득하려고 했다가 차단된 국가에는 북한을 비롯해 이란, 파키스탄, 시리아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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