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0월 초 사이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

미국의 전략무기인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국 공군 F-15 전투기와 함께 실사격훈련을 하는 모습(사진=국방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등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무기가 이달부터 한반도에 전개된다.

국방부는 18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실효적 대응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중 B-1B 전략폭격기 전개훈련에 이어 이달부터 10월 초 사이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10월에는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한 항모강습단이 한반도 해역에 전개돼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미사일 지침 개정 협의를 조속히 완료할 것'이라며 "한국형 3축체계 전력의 조기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각종 국방협력 회의체 계기를 통해 국제사회와 대북 제재와 압박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북한 미사일의 우리 영공 통과에 대비해 국민과 군에 경보 발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미사일이 우리 영공을 통과할 조짐을 보일 경우 경기 오산의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서 화상과 경보체계를 통해 중앙민방위 경보통제소에 알리고, 중앙방공통제소(MCRC)는 전 군부대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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