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지도를 활용한 이산가족 고향 찾기 과제와 지원방안 세미나>

원혜영의원을 비롯해 실향민 2세 출신 노회찬, 진선미 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위성지도를 활용한 이산가족 고향 찾기 과제와 지원방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다.

(사)북한개발연구소(소장 김병욱)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는 위성지도를 활용하여 이산가족실향민 고향집의 현재 모습을 확인하는 ‘프로그램(NK-Finder)’을 소개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원혜영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10.4 정상선언 10주년이자 추석이 겹친 오는 10월 4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제안한바 있지만 북한이 호응해 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고령의 이산가족과 실향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풀기 위한 정책 다각화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본 세미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취임 4개월을 맞은 문재인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100대 국정과제로 삼고 이산가족 전면 생사확인·상봉정례화·교류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탈북민 석·박사를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북한개발연구소의 김병욱 소장은 “연구소 관계자와 탈북민들이 지난 1년 3개월간의 노력 끝에 고향집 찾기 프로그램(NK-Finder)’을 개발하여 저작권을 획득했다”며 “이산가족 상봉은 북한의 협조가 없이 불가능하지만, 고향집 찾기는 프로그램만 있으면 남한의 힘으로 가능하다”면서 NK-Finder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떠세우고 빛내이는데 한 몫을 한 이산가족·실향민들에게 탈북민들이 드리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1부 개회식은 심재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덕순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며, 실향민 할아버지의 사연이 담긴 동영상 상영 및 고향집 위치를 재현한 모형물 사진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2부 본 행사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의 차득기 원장의 사회로 문영순 북한개발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조병현 북한토지연구소 소장이 각각 ‘고향찾기의 의미와 NK-Finder 활용사례’, ‘이산가족 고향 찾기 추진 과제와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실향민 출신인 강인덕 前통일부 장관, 김석종 대구과학대학교 교수, 이승열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오미희 통일부 이산가족과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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