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기대 9월학기 개강식이 외국인 교수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평양과기대)
평양과기대 9월학기 개강식에 참석한 재학생들(사진=평양과기대)

미국 정부의 자국민 북한 방문 금지조치로 교수 부족이 우려됐던 남북이 공동설립한 평양과학기술대학(총장: 남측 전유택, 북측 박상익)이 예정대로 4일 오전 9월 학기 개강식을 가졌다.

대학 당국은 미국에서 입국하지 못한 교수들은 강의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과 인편 등을 통해 평양과기대에 보내기로 했다.

이 영상 강의물은 평양과기대 졸업생인 산학협동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 강의시간에 참석해 질문 내용과 과제 등을 다시 해당 교수들에게 보내는 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부족한 교수들은 기존에 평양과기대에 강의를 맡았던 유럽과 중국 연변과기대 출신 교수들이 충원돼 강의를 맡게된다.

대학 관계자는 또 일부 기초학문은 평양 김일성대학교와 김책공대 등에서 교수 10여명이 투입돼 강의를 진행하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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