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015년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개발한 지하 전동차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노동신문을 읽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는 지난 8일 '실화, 총대와 청춘 그리고 승리에 대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체제와 반미 선전 영상물에서 지하철 전동차를 탄 평양시민들의 모습을 방영했다.
화면 내용 가운데 전동차 안내 화면에는 "평양지하철도를 이용하시는 손님들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전동차의 속도·온도·습도까지 표시돼 있다.
또 한 중년 남성이 스마트폰에 깔린 앱을 통해 노동신문의 기사를 검색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동차 붉은색 의자와 분홍색 손잡이가 설치돼 있으며 조명이 밝고, 깨끗하며, 최신식 설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15년 11월 19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하 전동차 시운전 행사에도 참석해 탑승한 전동차에는 이를 기념하는 1호 전동차라는 표식물을 부착된 가운데 운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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