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회의 모습(사진=자료)

미국 하원이 북한의 괌 포위 타격 위협을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하원 외교위원회와 군사위원회에 지난 6일 제출된 결의안은 매들린 보달로(민주∙괌)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민주, 공화 양당 소속 의원 21명이 초당적으로 공동 발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결의안(H. RES. 505)은 미국령 괌에 대한 북한의 타격 위협을 규탄하고 미국의 흔들림 없는 괌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 골자이다.

이를 위해 먼저 괌은 물론 북마리아나제도, 아메리칸사모아, 그리고 알라스카와 하와이 방어에 필요한 국방력 강화 검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영토와 아태지역 동맹국 보호를 위해 필요한 미사일 방어체계의 전진 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커지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전략적인 외교적 접촉과 동시에 군사 협력을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가 북한 정권에 대한 제재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결의안은 다만 괌을 위험에 빠뜨리고 북한과의 군사적 분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더 이상의 추가 긴장고조 행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어 피할 수 있는 대북 군사적 대결이 미국의 국가 이익을 해치고 미국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함으로써 북한과 군사적 충돌을 가능한 피해야 한다는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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