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4일 2면에 김여정 담화를 실었다 (사진=노동신문, 뉴스1)

북한 대외 선전매체가는 5일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삼으며 우리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하면서 선전전을 폈다.

김철주사범대학 교원 리철준은 북한 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에 "격분을 금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남조선 당국은 인간쓰레기들을 품에 껴안고 더러운 짓을 하면 할수록 우리 천만 군민의 보복의지만 백배해지고 저들의 비참한 종말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강복남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노동자는 또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에 "탈북자 '인간쓰레기'들이 전연 일대에서 수십만 장의 반공화국 삐라 살포 놀음을 벌였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당장이라도 인간 추물들의 멱살을 거머쥐고 저 쇠물가마에 처넣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한 조각의 양심도, 의리도 없는 배은망덕한 인간쓰레기들, 똥개보다도 못한 인간 추물들이 놀아대는 꼴도 가관이지만 이런 악의에 찬 행위들을 '개인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밑에 묵인하고 두둔하는 남조선 당국이 더 가증스럽다"라며 격노했다.

송산궤도전차사업소의 노동자 김남진도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을 거리낌 없이 해댄 똥개, 쓰레기들과 그들의 짓거리를 뒤에서 관망하는 남조선 당국자들은 최고존엄을 건드리면 용서가 없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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