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로 개최된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장관. 2021-25년간 총 3천만불을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장관은 4일 저녁 화상회의로 개최된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2021-25년간 총 3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 공여국으로서 2010년부터 Gavi에 기여해왔다. 

영국 정부 주도로 개최된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go 30개국 이상의 정상급·장관급 인사와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빌&멜린다게이츠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공공재’인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필요성을 강조하고, 세계백신면역연합에 대한 기여 의사를 밝혔다. 또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Gavi의 당초 목표 금액인 74억 달러를 초과한 88억 달러 기여 약속을 확보했다.

강 장관은 이자리에서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관련해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업을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관련 경험·지식 공유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3개 우호그룹출범 등 우리의 선도적인 노력도 소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Gavi를 비롯한 보건 관련 기구의 백신, 치료제 등 개발·보급 활동을 지원하면서 전세계 보건 증진에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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