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숨지면서 시작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한인 상점 144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미국 내 한인상점 중 144곳으로부터 재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며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필라델피아가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카고 15건, 세인트루이스 11건, 미니애폴리스 10건, 로스앤젤레스 8건, 랄리 6건, 브롱스 5건 등 순이었다.
외교부는 "미국 지역 공관 비상대책반과 긴밀이 협조해 재외동포의 안전 확보 및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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