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수를 끝낸 순천시멘트공장 세멘트소성로(사진=조선신보)

북한 굴지의 시멘트생산기지인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에서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대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4일 보도했다.

일본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날 "1970년대 조업된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는 최근 몇 년동안 무연탄가스화에 의한 착화기술을 도입해 시멘트 생산에서 중유를 쓰지 않게 됐다" 전했다.

신문은 "중유에 의한 내화물생산도 무연탄가스화에 의한 내화물생산으로 전환돼 국내에 흔한 무연탄으로 질좋은 내화벽돌을 생산함으로써 세멘트소성로(焼成炉)에 필요한 내화벽돌을 완전히 국산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소에서는 올해 1월에 순천석회석광산에서 30만산 대발파에 이어 3월에는 21만산 대발파가 성과적으로 진행돼 세멘트생산에 요구되는 주원료를 다량 채굴해 운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단계별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시멘트생산의 첫 공정인 원료공정의 능력확장을 위한 대보수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시멘트 공장들은 시설이 노후한데다 전력 부족으로 2018년 기준 583만여톤을 생산했으며, 남한의 5천 2백여만톤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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