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별 고위관리회의(SOM)가 27일~2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우리측은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5일 채택된 APEC 통상장관성명*에서 고위관리대표들에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도록 위임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경제회복을 위한 부양책 등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역내 정보 공유 플랫폼 구상을 구체화했거 의료품을 포함한 필수 재화와 서비스의 공급 원활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국 측은 ‘필수 인력이동 원활화’와 관련해 글로벌 공급망 흐름을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특히 수요 재개 효과가 큰 기업인의 국제적 이동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필수품의 교역을 촉진하기 위하여 무역제한조치는 한시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APEC내 주요 우선순위 검토 논의에서 우리측은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주도로 설립된 디지털혁신기금*에 대한 회원국의 관심과 기여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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