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청사 (사진=통일부)

통일부가 판문점 견학 절차 간소화, 비무장지대(DMZ) 일대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접경지역을 국민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28일 2020년 제2차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통일부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통일부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부” 비전을 가지고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통해 국민 편익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고 국민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기 위해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통일정책 및 교육 자료를 점자책과 소리책 형태로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공무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공무원 선발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공모방식을 활용하고, 우수공무원 설발인원도 지난해 6명에서 5배 확대한 3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통일부는 “적극행정이 조직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나가도록, 통일부장관이 직접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하여 창의적 정책 추진을 독려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국민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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