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제철소 작업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이 28일 "철강재 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자"고 독려했다.

민주조선은 27일 사설에서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는 겹쌓이는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들끓는 현실은 금속공업부문에서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더 많이 보내줄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조선은 “최근 몇 년 동안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철강재생산을 늘일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돼 코크스에 의한 철 생산방법에 종지부를 찍고 자체의 원료와 연료에 의거하는 주체철생산체계를 확립한 것은 자랑할만 한 성과”라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오늘 철강재생산을 늘이는 것은 매우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 금속공업부문이 용을 쓰며 일어서야 전반적인 공업생산과 농업생산,기본건설을 적극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주체철 생산공정의 현대화,과학화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대형산소분리기설치공사를 일정계획대로 다그쳐 끝내면서 주체철생산을 정상화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보산제철소의 회전로와 미분탄공정, 3호회전로개건보수,청진제강소의 회전로계통과 원료계통선별계통에 대한 정비보수를 비롯해 생산공정의 기술개건을 일정계획대로 밀고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철광석과 내화물,합금철을 원만히 보장하는것은 철강재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했다.

특히 전력공업부문과 석탄공업부문에서 증산투쟁,창조투쟁,돌격투쟁을 힘있게 벌려 제철,제강소들에 필요한 전력과 석탄을 제때에 원만히 생산보장하며, 철도운수부문에서는 광산탄광들에 있는 정광과 마그네샤크링카 등을 신속히 실어 날라다주기 위한 수송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철강생산 능력은 2018년 기준 제선강 462만톤, 제강은 579만톤, 압연강은 400만톤을 생산하고 있지만 전력부족과 시설노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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