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7일 '미국이 202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한미는 전작권 전환 계획에 따라 긴밀한 공조 하에 전작권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다만 한미는 코로나-19로 연합연습 일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매체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작권 전환 2단계 평가인 완전운용능력 검증 연합 훈련이 애초 8월에서 9월로 늦춰졌다”며 “미국이 한국에 과도한 검증 기준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는 후반기로 계획된 연합연습 시행을 위해 긴밀히 협조 중"이라며, "후반기 연합 연습 계획은 한미가 현재 협의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내용은 공개가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