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의 김일성 도로(사진=자료)

모잠비크는 현재 자국 내 북한 의사 모두 97명이 체류 중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원양어선 사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모잠비크가 지난달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이행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들은 북한과 맺은 보건 분야에서의 상호 의료협력 의정서에 따라 자국 내에서 일하는 의사들"이라고 설명했다.

모잠비크는 "이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명시한 인도주의 협력에 해당돼 제재 적용 유예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이들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만큼 안보리 결의에 따른 송환 대상자들"이라며, 지난해 11월 모잠비크 당국에 서한을 보내 이를 통보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모잠비크는 결국 "이를 따르겠다"며 "2020년과 2021년 만료되는 북한과의 보건 분야 협력 의정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북한 의사들에 대한 추후 조치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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