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보건복지부)

이태원 클럽발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37명으로 증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25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237명"이라며 “현재까지 5차 전파 사례가 7명, 6차 전파 사례가 1명 등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5차 전파의 경우 대부분 돌잔치가 있었던 경기도 부천 뷔페식당 '라온파티'와 서울시 성수동 오리요리 전문점 '일루오리' 관련 전파 사례이다.

6차 감염자는 ‘무직’이라고 속인 인천 학원강사를 시작으로 제자가 코인노래방을 방문해 전파됐다. 이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가 부천 돌잔치 참석자하면서 돌잔치 종업원과 종업원의 가족이 감염됐다.

단 서울 강서구 한 미술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정 본부장은 "어제 확진이 돼서 오늘 계속 학원에서 같이 근무하는 동료와 또 그 학원 수강을 받는 학생들에 대한 일제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생이 1명 확인됐고 나머지는 현재까지는 음성으로 확인된 상황”이라며 “아직까지는 클럽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는 않았고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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