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용매도간석지-홍건도간석지 내부망공사 모습(사진=통일의 메아리)

북한이 서해안 간척지로 개간한 용매도간석지와 홍건도간석지의 여러 구역에서 내부망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22일 용매도간석지의 돌격대원들은 개간한 간석지를 논으로 만들기 위해 하루 최고 1만여㎥의 토량을 처리하면서 열흘 동안에 130여 정보의 바닥수평고루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홍건도간석지의 일꾼들과 돌격대원들 역시 올해 2,000정보의 내부망공사를 진행할 목표를 세우고 공사속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일꾼들은 포전도로 건설을 선행시키면서 바닥수평고루기와 논두렁짓기, 물길건설 등을 동시에 진행해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1981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6기 제4차 전원회의를 통해 30만 정보 간석지 개간을 포함한 4대 자연개조사업을 결의했으며, 룡매도 간석사업은 2009년부터 진행해 왔다.

북한은 1988년 발간된 '조선지리전서'에서 서해안 간석지 개간을 통해 약 30만~50만 정보(약 2975.2~4958.6㎢) 규모의 농경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