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총회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제76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총회가 21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해양 분야의 협력 제고”를 주제로 개최됐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5개 지역 위원회 중 하나로, 아태지역 경제·사회 협력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역내 최대 규모의 정부간 기구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아태지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해양 및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촉진 관련 협력 강화” 결의안이 채택되어, 해양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역내 협력 강화에 대한 회원국들의 의지를 확인했다.

우리 정부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 노력, ▲해양플라스틱 저감 대책 추진 등 지속가능한 해양 발전을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보건위기의 사회․경제적 영향 대응을 위한 지역 협력”논의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평등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제도를 갖춰 과거보다 더 나은 재건을 추진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 의지를 담은 코로나-19 대응 결의안이 채택됐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K-방역 모델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의료용품 지원 요청 등에 대해 국제사회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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