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 관리하는 천리마구역 고창협동농장(사진=노동신문)

북한 각지 농촌에서 콩심기가 한창 벌어지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농업성과 각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여러 영농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데 맞게 콩심기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워 전국적으로 40%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황해남도의 은천군, 신천군, 배천군에서 당면한 모내기를 다그치면서 앞그루콩심기를 17일까지 마무리했다.  

평안남도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하루 평균 1.3배 의 콩심기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평원군, 신양군, 양덕군의 농촌들에서도 일정계획수행률을 2배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밖에 평안북도 동림군, 운전군, 박천군, 구장군, 태천군 등 여러 군에서는 품종배치와 파종날자를 바로 정하고 공정간 맞물림을 빈틈없이 진행해 1.7배 이상 실적을 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에서는 콩을 일반밭에는 물론 논두렁에도 대량으로 심고 있다. 

한국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9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북한에서 생산된 식량작물은 총 464만 톤으로, 작물별 생산량은 쌀이 224만 톤으로 가장 많았았다 

옥수수 152만 톤, 감자와 고구마 등 서류 57만 톤, 보리류 15만 톤, 콩류 및 기타 잡곡 16만 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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