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온천휴양지 내부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당초 여름에 재개하려던 북한 관광 계획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루핀 여행사의 경우 "지난 3월에는 5월 초에 떠나는 여행 상품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서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여행사들은 일찌감치 여름 북한 관광 상품 취소했다..

루핀 여행사의 딜런 해리스 대표는 20일 “5~6월 여행 참가 신청을 받았지만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국경 재개방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예약자들에게 여행 취소를 통보하고 있다”며 “7월 계획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RFA에 말했다.

영국의 또 다른 여행사 ‘리젠트 홀리데이’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를 예상해 7월 말까지는 어떠한 예약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위치한 고려투어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는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올해 중 북한 관광이 재개될 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 북한 최대 관광 유치 상품 중 하나인 집단체조 공연이 열릴지 여부도 알수 없는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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