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공동조사단이 북한 철도시설을 조사하는 모습(사진=통일부)

북한이 올들어 현재까지 콘크리트 침목 7만여 정을 생산해 여러 구간의 철길 강도를 높였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0일 "함경북도 청진철도국과 개천철도국에서 자재보장을 비롯해 걸린 문제들을 알아보고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 생산이 적극 추진되게 했으며, 사리원철도분국에서도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동원해 콘크리트침목생산을 늘였다"고 전했다.

평안남도 북창철도분국에서는 부족되는 자재를 자체로 해결하면서 생산을 중단없이 진행했으며, 순천철도분국과 단천철도분국에서도 콘크리트침목을 생산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경제난으로 철도시설을 보강하지 못해 아직도 대부분 나무침목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오랫동안 교체하지 못해 열차들이 평균 시속 30~40 KM로 저속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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