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에드워드 마키 의원을 만나는 모습(사진=청와대)

미국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 법안에 대북 인도 지원 강화 조치를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마키 의원은 18일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와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추가 경기부양 법안에 포함돼야 할 코로나 관련 주요 국제적 우선과제 중 대북 인도 지원 촉진을 세 번째로 꼽았다고 VOA가 전했다.

마키 의원은 이 서한에서 “코로나가 북한 내 결핵과 HIV, 에이즈와 같은 치명적인 전염병과 관련된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마키 의원과 민주당 앤디 레빈 하원의원은 지난달 중순 각각 상하원에 대북 인도 지원 강화 법안을 동반 상정했다.

법안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 면제 규정을 수정해 민간단체들의 대북 인도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