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북쪽 방향 공해상을 항해하는 불법환적 선박(사진=마린 트래픽)

대만 정부가 미국 대북정책 관계자들에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이밍옌 사무차장은 19일 미국의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비롯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가진 화상 회의에서 대북제재 이행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이 사무차장은 “대만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라며 “대만은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를 준수하기 위한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대만 국가안전보장회의 뿐 아니라 대만 자금세탁방지국과 법무부, 항만청, 해양경찰 관계자 등 제재 이행 관련 기관 고위 관리들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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