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직 사범대학(사진=노동신문)

북한 김형직사범대학 화학부에서 분자량이 큰 폴리아닐린(전도성고분자)의 합성에 성공한데 이어 성능 높은 유기녹방지제를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8일 “새로운 유기녹방지제는 여러 가지 기후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안정하며, 금속의 종류에 관계없이 우수한 녹방지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태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 등 종전에 나온 녹방지제들에 비해 효과성이 높아 첨단기술제품으로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부에서는 폴리아닐린을 흡음재료로 이용해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도 연구 도입해 극장과 영화관, 회관, 경기장과 기계공장을 비롯해 소음을 제거해야 하는 대상에 폴리아닐린 재료로 시공하면 종전에 비해 얇은 흡음층으로도 높은 흡음률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굴곡이 심한 임의의 대상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는 등 도입일반화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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