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2차관 주재로 열린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화상회의(사진=외교부)

외교부는 15일 이태호 2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아프리카내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가나대사, 남아공대사, 앙골라대사, 에티오피아대사, 우간다대사, 케냐대사 등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6명과 외교부 본부 관련 부서,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태호 차관은 우리 공관들이 봉쇄, 통행제한 등 아프리카 각국의 고강도 사회통제 조치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힘써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국민 안전과 對아프리카 외교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아프리카내 재외국민 귀국 지원 현황을 논의하고, 귀국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교부은 5월15일 기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민간 임시 항공편 마련 등으로 국민 600명 이상을 귀국 지원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동향과 재외국민 보호 활동,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 지원 현황 및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인도적 지원 및 K-방역 등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외교 자산을 활용해 한-아프리카 외교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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