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12시 기준으로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대비 총 14명이 추가돼 총 8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연락이 닿지 않는 연락이 닿지 않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자는 3,000여 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서울이 51명, 경기가 21명, 인천이 7명, 충북이 5명, 부산이 1명, 제주 1명 순이다.

감염경로 별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확진된 경우가 63명이며,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에서 발생한 경우가 23명이다. 아직까지는 3차 전파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남녀 성비를 살펴보면 남자가 78명, 여자가 8명이다. 연령별로 20대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18명, 40대·50대가 각각 3명이고 60세 이상이 1명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약 35%는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은경 중대본부장은 이날 “접촉자로 분류가 돼서 아직 증상이 발현하기 전에 먼저 검사로 확인된 경우가 많아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