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평양시내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에서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서광’은 7일 "신선하고 화려한 색갈의 옷차림과 단정한 머리단장을 한 시민들의 모습도 봄계절의 도래를 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양시내 한 여성양재사는 "젊은 여성들은 봄을 먼저 알리는 진달래꽃의 연분홍색을 비롯해 연보라색, 연록색, 진분홍색, 미색, 풀색, 수박색, 남색의 옷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성들도 봄철에 맞게 연회색, 연청색, 회색과 같은 중간색의 옷을 입으면 씩씩하고 기백이 있어 보인다 했다.
남성들은 또 "패기형, 해살형의 머리형태 등으로 머리단장으로 평양의 거리는 한결 더 젊어보이며, 녀성들도 단발머리, 묶음머리, 연하게 물결모양을 준 여러가지 머리형태로 단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녀들과 소녀들은 단발머리와 땋은머리를 많이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