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원 나노재료연구소 연구실(사진=메아리)

국가과학원 나노공학분원에서 흑연이나 석탄과 같은 재료들도 초미분쇄할 수 있는 기류식초미분쇄기를 제작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 23일 “기류식초미분쇄기의 특징은 선속도가 빠르고 알갱이와 알갱이 사이의 부딪침효률이 종전의 기류식초미분쇄기들에 비해 대단히 높고 타격날개회전수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합리적인 알굵기를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이 초미분쇄기로는 건재공업과 화학공업, 식료공업, 축산업, 제약공업에 필요한 각종 비금속들과 약초와 같은 섬유질, 콩이나 물고기뼈와 같은 단백질이 많은 원료들을 3㎛정도로 초미분쇄할 수 있다.

특히 흑연전극과 흑연도가니, 감속재제조에 필요한 고순도흑연과 석탄, 규석, 탄산칼시움 등을 3㎛정도로, 린상흑연을 최고 1.5㎛까지 초미분쇄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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