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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 최선희, 대미협상 직접 지휘 역할 가능성...평양종합병원 건설로 일부 공사 조정"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사진=노동신문)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대미협상국을 직접 지휘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가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16일 '북한 당 정치국회의 및 제14기 제3차 최고인민회의 분석'에서 이같이 진단하고 "여기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홍 실장은 "그렇다면 ‘김정은-김여정-최선희’ 라인이 실질적인 대미 외교의 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

홍 실장은 "리선권 체제의 등장으로 보지만, 보다 큰 그림의 이해가 필요하다"며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최근 공개한 ‘대미협상국’의 위상"이라고 지적했다.

리용호, 리수용의 해임에도 최선희 제1부상은 건재해 일단 최선희의 역할이나 비중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이번에 신설된 대미협상국은 기능국 차원에서 상설기구를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과거 상무조 형식을 상설화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미협상국 내에는 북아메리카국, 국제기구국, 조국통일국 등 외무성 부서뿐만 아니라 당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 통일전선부, 국제부, 국가보위성, 인민무력성, 경제 부처까지 포함한 전문 관료들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관련 의제가 광범위하고 각 의제별로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북미국 전담보다는 각 의제를 포괄하는 인적 구성으로 상설기구화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당 정치국회의를 통해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정책과업의 ‘조정·변경’ 에 대한 대책을 연구·토의했다고 밝혔다.

홍 실장은 주요 대상건설의 경우 10월 10일 목표였던 중앙급 건설의 우선순위가 조정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올해 계획된 여러 건설 계획을 뒤로 미루고 평양종합병원을 우선할 것을 지시했다.

따라서 "이번에 조정·변경된 것은 10월 10일 완공목표 대상 중 어랑천3호발전소와 단천발전소가 10월 10일 목표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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