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회령시 떡호박송편, 함경남도 신흥관 양잠피종합냉채 등"

조선요리 엡 프로그램(사진=조선의 오늘)

북한에서 지난해 주민들의 호평속에 인기를 모은 30여가지의 다양한 요리가 ‘지방명요리’와 ‘이름난 식당요리’으로 등록됐다고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일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북한 조선요리협회 중앙위원회에서 나라의 전반적 요리수준을 세계의 앞선 수준으로 끌어올릴 목적으로 해마다 명요리등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에 등록된 ‘지방명요리’는 함경북도 회령시 음식거리식당 떡국집의 떡호박송편, 함경남도 신흥관의 양잠피종합냉채, 신포특산물식당의 명태회국수, 강원도 원산시 갈마각의 우레기국을 등 9가지이다.

지역 단위의 개성과 특색이 뚜렷해 손님들로부터 호평과 소문이 자자한 ‘이름난 식당요리’는 26가지가 새로 등록됐다.

‘이름난식당’은 평양 락원백화점식당의 소힘줄볶음과 해삼전복굴장즙무침, 향참외잣즙채, 창전해맞이식당의 왕새우튀기우동과 연어훈제, 경흥은하수음식점의 즙친 큰검정가재미대가리튀기, 산가물치회, 강원도 천내특산물식당의 해산물비빔밥 등이다.

이외에 강원도 원산시 새길식당의 해산물볶음밥, 상동추어탕집의 추어탕, 봉춘식당의 우레기튀기, 함경남도 신흥관의 닭알(계란)게살공기찜, 감자단설기를 비롯한 민족요리들이 ‘이름난 식당요리’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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