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미 방위비협상 대표가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문제를 두고 미측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음을 발표했다. (사진=외교부)

한미가 방위비 증액 규모를 두고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외교부 당국자는는 2일 “방위비분담 협상 관련 고위급에서도 계속 협의해왔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방위비 협상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국  총액 등과 관련해 막판에 이견이 나타나면서 최종 합의엔 이르지 못했다.

청와대도 같은 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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