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동단 가동 당시 모습(사진=SPN)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한국생산성본부는 31일 ‘남북경협 가치 확산 및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성공단재단은 이날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개성공단과 남북경제협력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향후 남북경제협력을 선도할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남북경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남북경협 Leader’s Club 과정’을 5월 중 한국생산성본부에 개설해 남북경협을 희망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남북경협에 관한 기본적 이해와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개성공단재단은 “북측과 함께 2004년부터 개성공단을 관리·운영해 온 남북경협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생산성본부는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인프라 등 양 기관이 각기 지닌 강점을 중심으로 협력하여 가치 확산과 교육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오늘 양 기관의 협력은 평화경제와 개성공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남북경협사업 관련 자격증 과정 개설 및 투자지역 현장방문 프로그램 운영, 경협 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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