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로우코크 유엔 인도주의엄무조정국장이 황해남도 은률군의 금천협동농장을 방문한 모습(사진=UN OCHA)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9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OCHA가 30일 발표한 자료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을 통해 7천500만 달러,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별공동기금(CBPF)를 통해 330만 달러 등 총 7천830만 달러가 제공됐다고 VOA가 전했다.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지원금 7천500만 달러 중 1천 500만 달러와 국병공동기금(CBPF) 지원금 330만 달러 등 모두 1천830만 달러가 북한 등 15개국에 지원됐다.

북한의 경우,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지원금 1천500만 달러 가운데 일부인 90만 달러가 지원됐다.

아울러 파키스탄에 130만 달러, 시리아에 180만 달러, 수단에 260만 달러, 소말리아에 110만 달러 등이 지원됐다.

앞서 OCHA는 지난 3월1일,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자금으로 1천 5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하면서, 의료 체계가 취약한 나라를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원금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집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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