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꽃 판매점(사진=메아리)

평양시내 가정에서는 최근 말린꽃(드라이플라워) 제품을 이용한 장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29일 "평양화초연구소 말린꽃제작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말린꽃제작기술이 국내 특허를 받았다"며 "20대, 30대 기술자들이 다종다양한 제품들을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작소 전시장에는 꽃다발과 꽃바구니, 꽃화분, 기념품장식함, 축하장, 시계액틀 등 말린꽃으로 만든 제품들이 전시돼 생화가 갖고 있는 색갈과 유연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제품들은 정교한 공예품을 방불하게 한다고 했다.

평양 가정에서는 자연미가 나는 섬세한 예술작품인 말린꽃제품으로 살림집내부를 우아하게 장식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으며, 명절과 생일, 결혼식에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들을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아리'는 지난해 12월에도 평양제1백화점에 새로 생긴 말린꽃매대에 장미와 백일홍을 비롯한 여러가지 화초들과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보리, 조, 심지어는 흔히 볼 수 있는 자연풀들을 가지고 특색있게 만든 갖가지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 말린꽃제품들과 희귀종의 선인장들이 전시돼 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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