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중간)(사진=보건복지부)

방역당국는 “30일 0시부터 항공사 자체의 탑승자 발열체크를 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관계자는 27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며 “이것은 국적 항공기, 외국 국적 항공기 모두에 해당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7.5℃를 넘는 입국자는 탑승이 거부되고 이들에 대해 환불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해외 입국자들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어제 오후부터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해외 입국자 중 무증상 자가격리 대상자의 귀가과정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지원방안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유럽, 미국 등 해외 입국자는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를 적극 권장한다”며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용버스와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내일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에 16개 주요 거점지역으로 이송하고, 수도권 외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우선 이송한 후 KTX 전용칸을 이용하여 각 지역거점 역사로 이동하게 된다”며 “승용차와 지자체 수송차량 등을 이용해  귀가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