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마련한 광복절 행사(사진=러시아대사관)

맞아 평양 시내 호텔에서 북한 외무성 고위 관리들과 노동당 대표 등을 초청해 축하 연회를 개최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공식 페이스북)은 지난 16일 평양 시내 보통강호텔에서 광복절 기념 연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회에는 신홍철 외무성 부상과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 그리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인민무력성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또 연회 시작 전 호텔 로비에는 일제 강점기와 광복 당시를 찍은 사진이 전시됐다.

반면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공식 홈페이지)은 이날까지 광복절과 관련한 연회나 행사를 알리는 어떤 게시물도 올리지 않았다.

중국 대사관은 리진쥔 대사가 지난 14일 북한 주재 유럽연합 대사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친선 다과회를 가졌다는 소식만 전했다.

러시아는 올해 들어 대북 수출량을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북한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가 하면 대북 독자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18일 지그마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관한 한 정치, 외교적 해법 외엔 대안이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러시아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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