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꾼들이 백두산 정상에 오른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매체가 모든 일꾼들과 당원, 근로자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창조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목표가 높아야 변혁이 일어난다'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모든 일꾼(간부)이 낙심하거나 동요함이 없이 무거운 과제를 억척같이 떠메고 완강히 돌진해나갈 때 사회주의 건설이 활력 있게 진척되게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간부들에게 "일꾼들은 사업 결과를 평가하는 평론가가 아니라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라며 "당정책에 입각하여 사업을 대담하게 작전하고 박력 있게 밀고 나가는 것이 습벽화된 일꾼이 진실로 당에 충실한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동적, 피동적, 소극성, 소심성, 현상 유지, 눈치놀음을 경계해야 할 업무 태도로 지적했다.

신문은 또 "같은 조건에서도 혁신적 앙양을 일으키는 단위가 있는 반면에 동면하는 단위가 나타나는 것은 해당 단위 일꾼들의 안목과 수준, 능력에서의 차이에 기인된다"며 강원도를 좋은 선례로 내세웠다.

신문은 "강원 땅에서 이룩되고 있는 성과들은 경제토대가 든든해서가 아니라 자기 힘으로 자립적 발전의 터전을 닦고 남 먼저 부흥의 열매를 주렁지우려는 도안의 전체 인민들의 이상과 포부가 안아온 고귀한 산물"이라고 치켜세웠다.

북한 매체의 이러한 보도는 대북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계속됨에 따라 간부들의 솔선수범을 독려하면서 내부 기강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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