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학과학원 침구연구소 의료진(사진=노동신문 자료)

북한 노동신문이 24일 '2019년 국가과학기술성과'로 등록된 고려의학종합병원의 ‘허혈성뇌졸중’ 치료방법이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의학과학기술성과소식’에서 “고려의학종합병원 침구병원 김창호 신경과 과장을 비롯한 이곳 연구집단이 고려의학과 신의학적인 치료방법을 합리적으로 배합해 병걸린률(발병율)과 노동능력상실률이 높은 ‘허혈성뇌졸중’의 치료방법을 새롭게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항혈소판료법과 항응고치료법, 침치료 등 효과적인 치료방법과 여러 고려약을 이용해 허혈성뇌졸중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탐구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꾸준히 벌려왔다.

신문은 "허혈성뇌졸중의 발생병리적 치료에서 제기되는 원리적인 문제들인 뇌혈액순환개선문제와 항응혈문제, 뇌신경을 자극하고 부활시키는 문제 등에 따르는 치료방법을 새롭게 완성하고 그 치료효률이 90%이상으로 된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치료방법이 혈액류동학적지표들을 개선시키고 유발근전도상에서 지연됐던 흥분전도시간을 단축시킨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들이 연구완성한 치료방법은 지난 시기 뇌졸중치료에 이용하던 값비싼 수입약을 쓰지 않고도 북한의 자원으로 만든 의약품들과 고려치료방법을 이용해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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