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제약 알약공장(사진=조선의 오늘)

북한 매체가 국내 대북 지원단체들이 지원한 평양 정성제약종합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효능 높은 여러 가지 약품들이 주민들은 물론 세계에서까지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4일 “평양 통일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정성제약종합공장은 효능이 높고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의약품생산과 품질관리기준에도 도달한 각종 약들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북한에서 손꼽히는 현대적인 제약생산기지”라고 소개했다.

공장에서는 해열제와 진통제, 항생제를 비롯한 상비약품들과 여러 가지 악성 및 전염성질병들을 미리 예방하고 건강장수에도 좋은 다양한 약품들을 개발생산하고 있다고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성제약공장 내부 모습(사진=조선의 오늘)

이 매체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성제약종합공장의 종업원들은 공장을 생산공정의 국산화비중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되고 GMP화가 완벽하게 실현된 제약공업부문의 본보기,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이곳을 찾은 세계보건기구 대표는 “정성제약종합공장의 GMP수준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특히 수액약품공장의 GMP수준과 약품검정수준이 매우 높다.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 만든 약들도 이 공장에서 검정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평양정성제약종합공장은 국내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50여 억원을 들여 수액공장을 건설해 GMP 기준을 획득하도록했으며, 알약공장도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굿네이버스도 20여억원으로 이 공장에 병주사기(앱플) 공장과 종합실험실 등 건설을 지원해 2006년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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