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제3인민병원(사진=샘복지재단)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21일 한국의 ‘샘복지재단’에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  2월7일 샘복지재단에 발송한 제재면제 승인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이 단체가 북한에 설립해 운영중인 평양시 제3인민병원에서 쓸 의료기기와 의약품, 그리고 식료품의 대북 반입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고 RFA가 전했다.

이어 이번 면제 승인의 목적은 의료 기계와 장비의 갱신, 질병 및 통증의 완화를 돕는 약품에 대한 접근성 보장, 굶주림에 대한 영양지원 및 수술 뒤 환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샘복지재단의 인도주의적 지원활동을 돕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곧 북한에 반입될 의료기기와 의약품은 엑스레이 기기, 의료 가위 등 의료기기와 환자용 가운 등이다.

샘복지재단은 지난 1995년 500병상 규모의 평양시 제3인민병원을 설립해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시술과 의약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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