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소속 스트라이커 장갑차 부대가 한국서 실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사진=미 국방부)

미국 국방부는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취소할 가능성'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에서는 21일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한미군사령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위험단계를 ‘중간’으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제주 해군부대 소속 장병이 20일 첫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2일부로 전역 전 휴가나 경조사 휴가를 제외한 모든 군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또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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