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사진=권영진 시장 페이스북)

대구시는 20일 오전 “오늘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31번째 환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1명 중에서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이 90명(9%)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이 515명(51.4%)이며, 전화 통화가 안 된 396(39.6%)명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 대해 이미 자가격리 권고를 했고 최대한 빨리 검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1:1 전담 관리체제 구축과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담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또 “지난 하루 동안 확진환자 2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이로써 대구시는 2월 20일 오전 9시 현재, 총 3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들 중 신천지 연관이 23명, 새로난한방병원 2명, 일본여행 2명, 기타 (확인 중 포함) 7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제 발생한 확진자중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 미술학원 교사 1명, 동구 하나 어린이집 교사 1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시설들은 즉시 폐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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